소개
1172년 보조국사 지눌이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태화산에 중창한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本寺)이다. 2018년 6월에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절의 창건 및 사찰 이름에 대해서는 세 가지 설이 전한다. 첫 번째는 충청남도 청양군 장곡사와 공주 마곡사, 지금은 없어진 충청남도 예산시 안곡사 세 절을 이 지역에서는 삼곡사라고 불렀고, 기골·삼골의 이름을 장곡(長谷)·마곡(麻谷)으로 바꾸었다는 설이다. 두 번째는 신라시대의 승려 무염(無染)이 당나라에서 돌아와 공주 마곡사를 지을 때 스승인 마곡보철(麻谷寶徹)을 사모하는 뜻에서 공주 마곡사라고 하였다는 설이다. 세 번째는 절을 세우기 전 이곳에 마 씨(麻氏) 성을 가진 사람들이 살았기 때문에 공주 마곡사라 하였다는 설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고즈넉한 한국의 풍경 속에 자리 잡은 마곡사는 한국의 풍부한 문화적, 정신적 유산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여행자들이 현대 생활의 분주함으로부터 피난처를 찾을 때, 마곡사는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과 고요한 주변 환경으로 손짓합니다. 우리가 이 신성한 안식처의 중심부를 탐험하고 그곳이 가지고 있는 비밀을 발견할 때, 저와 함께 가상의 여행을 떠나세요.
1. 세계유산 역사 속으로 들여다보기
6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그 기원을 가진 마곡사는 한국의 과거 이야기를 들여다볼 수 있는 매혹적인 기회를 제공합니다. 여러분이 절의 부지에 발을 내딛을 때, 여러분은 수세기 동안 변화를 견뎌온 건축물들에 둘러싸여 시간을 보내며 이동합니다. 목재와 한국 전통 디자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그 건축물은 지나간 시대의 장인정신에 대한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역사적인 홀과 탑을 탐험하면서, 여러분은 거의 오래된 돌들 사이로 과거의 영혼이 속삭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곡사는 종교적인 장소일 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역사책으로서, 방문객들이 과거를 만져보고 한국의 문화적인 탑을 경험하도록 초대합니다.
오층석탑
절마당에 우뚝 서 있는 이 탑은 탑 전체의 무게를 받쳐주는 기단(基壇)을 2단으로 쌓고, 그 위로 5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후 머리장식을 올린 모습입니다. 탑신의 몸돌에는 부처, 보살 등을 조각해 놓았고, 지붕돌은 네 귀퉁이마다 풍경을 달았던 흔적이 보이는데, 현재는 5층 지붕돌에만 1개의 풍경이 남아 있습니다. 청동으로 만들어진 꼭대기의 머리장식은 이 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으로, 중국 원나라의 라마탑과 그 모습이 비슷합니다.
길쭉한 감이 있어 안정감은 적으나 당당한 풍채로 버티고 서있습니다. 만들어진 시기는 머리장식의 독특한 모습으로 보아 원나라의 영향을 받았던 고려 후기 즈음으로 여겨집니다. 즉 고려 후기 당시 원나라와의 문화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라마교 계통의 문화도 고려에 들어오게 되는데 이 탑은 그 문화의 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자연의 교향곡
마곡사는 단순한 영적인 휴양지가 아니라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의해 감싸지는 안식처입니다. 시골의 중심부에 위치한 마곡사는 울창한 숲과 구불구불한 언덕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봄의 은은한 벚꽃부터 가을 단풍의 불꽃같은 색채까지 계절마다 고유의 매력을 선사합니다.
승려들의 리드미컬한 구호가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소리에 울려 퍼지며, 평범함을 뛰어넘는 교향곡을 만들어냅니다. 공기는 평화와 평온함으로 가득 차 있어 방문객들은 사찰 정원을 거닐거나 옹알이 냇가 옆에서 명상을 하도록 초대합니다. 마곡사는 자연과 영성이 매끄럽게 얽혀 있어 자연 세계의 포옹 속에서 위안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깊은 경험을 제공합니다.
3. 영적 깨달음
마곡사는 과거에 얼어붙은 곳이 아니라 정신적 수행과 깨달음을 주는 활기찬 중심지입니다. 여러분은 흐르는 예복을 입은 승려들이 일상적인 의식과 명상에 참여하는 것을 보면서 살아있는 전통의 일부가 됩니다. 사찰은 방문객들에게 마음 챙김과 내면의 평화의 본질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문을 엽니다.
명상에 참여하고, 문화적 체험에 참여하며, 자아 발견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스님들은 고요한 헌신으로 성찰과 성찰을 불러일으킵니다. 마곡사는 단순한 목적지가 아니라 영혼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는 변화적인 경험입니다. 여러분이 영적인 각성의 길을 걸어갈 때, 마곡사의 아우라는 내면의 조화와 깨달음을 향한 길을 밝히며 인도하는 빛이 됩니다.
마곡사와 백범 김구
1896 명성황후가 시해된 날, 백범 선생은 명성황우의 복수로 일본군 중좌를 살해하였습니다. 그 후살인범으로 낙인찍혀 인천교도소에서 사형수로 복역 중 그곳을 탈옥하여 1898년 마곡사에서 은신하게 되었고, 하은 땅이라 불리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법명을 원종이라 하였습니다.
이로써 스님이 된 김구 선생은 삭발을 하게 되었고 지금은 삭발바위와 마곡천을 잇는 다리를 놓아 백범교라 부르고 마곡사에서 마곡천 절경을 굽어보는 또 다른 명소가 되었습니다.
또한 마곡사 생태농장에서 군왕대로 이어지는 <백범 솔바람 명상 길>을 두어 마곡사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1시간가량 산보하기 좋습니다.
결론
마곡사는 한국의 심장부에 역사와 영성 사이를 메우는 영원한 안식처입니다. 이 숨겨진 보석을 방문하면 과거를 들여다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과 다시 연결되어 지금 이 순간에 위안을 찾을 수 있습니다. 문화적 풍요를 추구하든, 영적 각성을 추구하든, 일상으로부터 단순한 탈출을 추구하든, 마곡사는 두 팔 벌려 모두를 환영합니다. 바람의 속삭임과 마곡사의 오래된 울림이 영혼을 위한 잊을 수 없는 교향곡을 만들어내는 고요함과 자기 발견의 여행을 시작하세요.
이용안내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로 966 TEL : 041 - 841 - 6220
입장요금은 무료입니다.
현재는 (23/12/28일 기준) 주차비용이 없으나, 내년부터는 일주문을 통과하여 주차하면 주차료를 내야 한다고 하네요.
일주문 통과 전 상가나 일주문 밖에 주차는 무료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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